사기혐의 피소 강성훈 "빌린돈 갚았다"…꼬리무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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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피소 강성훈 "빌린돈 갚았다"…꼬리무는 질문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08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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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또 한 번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하지만 당사자는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4월 연루된 5억 사기 사건으로 6월 초쯤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강성훈은 경찰조사에서 두 달 만에 이자 1억 원을 갚은 후 중간에 소개하던 강씨를 통해 원금 4억 8000만원을 다 갚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낼 것"이라며 "돈을 갚은 사실이 최종 확인 되면 강성훈은 혐의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이자를 두 달만에 1억 원씩 요구한 사채업자가 오히려 대부업법 위반으로 조사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성훈은 자신이 임대한 벤트리와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외제차량을 자신의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황모씨에게 5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09년 황씨에게 차량 한 대를 담보로 2억 원을 빌린 후 또 다른 차량을 맡겨 3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2월에도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BMW M3 차량을 담보로 A에게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강성훈 잘 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왜 이러고 있지", "예전에 사채업자에게 협박당했다더니…이미지만 안 좋아지네", "강성훈 혼자서 사기사건을 몇 번이나 벌인거냐", "제가 보기엔 사람을 잘못 사귀었네요. 사채 쓴 것도 잘못했고"라는 등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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