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의원 기반 생명존중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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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의원 기반 생명존중사업' 본격화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17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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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일차의료기관(의원) 기반 생명존중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일차의료기관 기반 생명존중사업은 지역 내 지정 일차의료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필요 시 의사가 우울 검사와 자살위험성 평가를 진행, 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 면담, 응급출동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현재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인 의료기관은 ▲효창동 연세세림내과의원 ▲후암동 최내과의원 ▲보광동 열린보광의원 ▲이촌동 로하스가정의학과의원 등 총 4곳이다.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주민 217명이 해당 기관에서 우울증 등의 검사를 받았으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선 사례관리가 진행 중이다.

센터는 검사 건당 3000원~1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센터(보건소 정신보건팀)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며 "일차의료기관과 함께 자살예방 사업을 벌이고 지역민의 정신건강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보건소 내에 위치해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 정신건강 관리와 자살 예방, 건강희망 음주 프로젝트, 정신건강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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