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서울 주요 상권 3곳 중 1곳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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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서울 주요 상권 3곳 중 1곳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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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거리
이태원 거리

[컨슈머타임스 김충식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이태원·홍대합정 상가 3곳 중 1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택 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도 5개월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며 진정되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5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암동 축구장 1만3388.4개를 모아 놓은 크기의 면적이다.

다주택자에 보유세와 거래세를 중과세하되 1주택자에는 세 부담을 낮춰주는 부동산 과세 방안을 올해 동시 시행하는 방안이 당정 간에 추진되고 있다.

◆ 코로나에 서울 주요 상권 3곳 중 1곳 문 닫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이태원·홍대합정 상가 3곳 중 1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3.0%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5%에서 6.4%로 소폭 감소했고, 오피스 공실률은 10.8%에서 11.1%로 높아졌다.

서울의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8.9%, 소규모 상가 6.5%로 집계됐다.

명동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폐업으로 공실률이 38.4%에 달했다.

또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및 영업정지 등에 따라 이태원 상권이 31.9%, 홍대·합정 상권이 22.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 서울 집값 3개월째 상승폭 줄어

서울의 주택 가격이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도 5개월 연속 오름폭이 둔화하며 진정되는 분위기다.

2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4월12일 조사 기준)은 0.74% 상승해 전월보다 폭을 줄였다. 지난 1월 1.27% 올랐던 서울 집값은 3개월 연속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한달 새 0.60% 오르며 지난달(0.70%)보다 상승세가 완화된 모습이었다.

수도권(0.78%)은 전월보다 상승 폭이 낮아졌지만, 5대 광역시(0.40%)는 상승률이 높아졌다.

◆ 외국인 보유 토지 253.3㎢...상암동 축구장 1만3388개 크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5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암동 축구장 1만3388.4개를 모아 놓은 크기의 면적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9%(468만㎡) 증가한 253.3㎢(2억5335만㎡)으로, 전 국토면적(10만413㎢)의 0.25% 수준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1조 4962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3.1% 증가했다.

주요 증가원인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적자의 증여·상속·계속보유에 의한 취득(393만㎡)이었다.

◆ 당정, 1주택자 세부담 줄이고 다주택자 중과 논의

다주택자에 보유세와 거래세를 중과세하되 1주택자에는 세 부담을 낮춰주는 부동산 과세 방안을 올해 동시 시행하는 방안이 당정 간에 추진되고 있다.

당정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방안, 장기간 실거주한 사람에게 더 많은 공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종부세 기준선을 12억원으로 높일 경우 종부세 부과대상은 기존 3.7%에서 1.9%로 낮아지게 되고, 26만7000 가구(공시가 9억~12억) 중 다주택자를 제외한 20만+알파가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

주택 소유주, 특히 다주택자는 오는 6월부터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한층 커진다.

종합부동산세는 6월부터 3주택 이상(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인 경우 세율이 1.2~6.0%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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