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7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을 비난하는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최종원(60) 민주당 의원 사건이 춘천지검 원주지청으로 이송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차경환)은 최 의원의 막말사건을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일 한 보수시민단체는 "최 의원이 선거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을 근거 없이 비방했다"며 최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대해 형사 6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사건의 성격이나 내용을 감안했고 원주지청에 비슷한 내용의 다른 사건이 있어 함께 수사하도록 넘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4.27 보궐선거 민주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를 위해 지원유세를 하던 도중 "이 대통령, 이상득 의원, 엄기영 후보 등이 비리를 저질렀다. 정권이 바뀌면 감옥에 갈 것"이라고 비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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