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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등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면 전립선암 위험이 평균 20%, 그중에서도 치명적인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은 6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17일 보도했다.
진행성 전립선암이란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공격적인 형태의 전립선암이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캐스린 윌슨(Kathryn Wilson) 박사가 미국보건전문요원건강조사(HPFUS) 참가자 4만7911명을 대상으로 1986년에서 2008년 사이에 4년에 한 번씩 커피를 얼마나 마시지는지를 조사하고 이를 전립선암 발병률과 비교분석한 것이다.
조사기간 중 5035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642명은 진행성 전립선암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하루 1~3잔 마시는 사람도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이 3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윌슨 박사는 밝혔다.
카페인이 함유된 것이나 카페인을 뺀 커피나 효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는 커피의 이러한 효과가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항염증 성분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윌슨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판(5월17일자)에 발표됐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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