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영길 시장 장인상 문자 폭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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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영길 시장 장인상 문자 폭탄 날렸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11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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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영길 인천시장

인천시 송영길 시장의 장인상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지인이 아닌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도 발송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인천의 한 찜질방 관리직원인 김모(45)씨는 지난 9일 '송영길 인천시장 빙부상 알림'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메시지에는 빈소와 발인일이 적혀있었고 발신 전화번호는 인천시 비서실이었다.

김씨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들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수신했고 이들은 시장 비서실에서 경조사를 알리는 문자가 발송된 것에 대해 황당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인천시 비서실 관계자는 "시장의 주소록을 보고 지인, 캠프 관계자, 선거 관계자 등에게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송 시장과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만 보내려 했으나 간혹 분류과정에서 실수로 발송됐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잘못 전달된 문자메시지 중 상당수는 송 시장의 학교 동문이나 지인들이 애초 받았던 '송시장 장인상'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송 시장과 개인적 친분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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