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역량 우수대학 80개교 선정…'우리 학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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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역량 우수대학 80개교 선정…'우리 학교도?'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10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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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 대상 대학에 일반대 71개교, 산업대 5개교, 교육대 4개교 등이 선정돼 총 302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2011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신청서를 낸 전국 165개교 가운데 수도권의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등과 지방의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등 총 80개교가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80개교는 지역별로 수도권 29개교, 지방 51개교이며 설립 주체별로는 국ㆍ공립 32개교, 사립 48개교다.

1년 단위 사업인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 올해 선정된 대학은 학교당 평균 29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의 각종 역량제고 사업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 9개 성과ㆍ여건 지표를 공식으로 산출해 결정한다.

이 중 수도권의 경희대, 서강대, 아주대와 지방의 계명대, 전북대, 충북대 등 11개교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됐다.

현장 실사까지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기본 사업기간이 2년으로, 학교당 연평균 27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작년에 선정됐던 88개교 중 강릉원주대, 광주교대, 나사렛대, 대구대, 동신대, 동아대, 덕성여대, 상지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우석대, 이화여대, 조선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 등 18개교(20.5%)는 탈락했다.

가야대, 가천의대, 광주여자대, 동국대(분교), 성공회대, 예수대, 예원대술대, 공주교대, 중원대, 한경대 등 10개교는 새로 진입했다.

교과부는 "18개교가 탈락하고 10개교가 신규 진입한 것은 교육성과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진입과 탈락의 과정을 거쳐 대학의 교육역량강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교과부는 지금까지 국ㆍ공립과 사립대의 구분 없이 사업 대상학교를 뽑았으나 내년부터는 이를 구분하고 남녀 취업률의 구조적 차이점을 고려해 관련 지표를 별도 산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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