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월세·임차보증금 지원…6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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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월세·임차보증금 지원…6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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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진=연합뉴스).
부산시청(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부산시는 16일 청년과 신혼부부 7100여명을 지원하는 '주거 든든 패키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청년안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월세 지원, 머물자리론, 신혼부부 주택융자·대출이자 지원사업에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갭투자 등으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할 때 전세보증금 회수에 대한 법적 보호망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00여 명으로 확대했다.

부산시 거주 만 19∼34세 연 소득 5000만원 이하(맞벌이 부부는 연 소득 8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 주거용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임차인이 해당된다. 17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인터넷 보증 홈페이지나 HUG 부산울산지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월세 지원 사업은 10개월간 청년 3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거주 18∼34세 1인 가구 청년이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주택 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다.

월세 지원 사업은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주택소유자, 기초생활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에 참여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또 부산시는 부산지역 (예비)신혼부부 1000가구에 전세보증금 대출 최대 1억5000만원(임차보증금 90% 이내)을 연 1.9% 이자로 지원하는 주택융자·대출이자 사업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혼인예정일 기준 3개월 전부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예비)신혼부부로 부부합산 소득 연간 8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시청 접수는 지난 1월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받고 있다.

머물자리론 사업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최대 3000만원) 이자를 지원해준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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