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스마트폰 무제한요금제 폐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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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스마트폰 무제한요금제 폐지 반대"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4월 2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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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찬반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의 약 65%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 227명에게 '스마트폰 데이터무제한요금제 폐지'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65.6%의 응답자가 폐지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무제한 요금제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무료통화, 무료문자 등의 사용제한으로 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46.3%)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통신사의 명백한 계약 위반이며 횡포이기 때문'(40.3%), '스마트폰 활성화에 방해가 될 것'(12.1%)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데이터무제한요금제를 폐지해야 한다'(34.4%)고 주장했다. 이들 중 41.0%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일부 데이터 과다 사용자들의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이 줄어들 것'(30.8%), '통화음질 등 스마트폰의 품질 개선이 될 것'(20.5%) 등의 의견이 나왔다.

'스마트폰 요금제의 향후 대안'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9.8%가 '현재 상태로 유지하고 어떤 제한도 두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데이터무제한요금제 서비스 자체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은 9.9%, '상위 사용자들의 서비스 제한을 해야한다'는 25.6%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음악,동영상 등 파일 다운로드를 제한하자'(9.7%), 기본료 없이 사용한만큼만 요금을 부과한다 등의 '기타 의견'(4.4%) 등이 있었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한 달 통신요금은 평균 7만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88.5%는 데이터무제한요금제에 대해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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