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만이다.

휴일인 전날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9명 늘어 누적 7만2729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2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343명,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명 줄어 총 1만2742명이다.

휴일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5930건으로 직전일 2만9020건보다 3090건 적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0%(2만5930명 중 389명)로 직전일 1.79%(2만9020명 중 520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508만7220명 중 7만272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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