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성인)당뇨병 환자는 50% 이상이 자신도 모르게 저혈당을 겪을 때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메티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2형당뇨병 환자의 55%가 일상생활 중에 저혈당이 나타나 불안, 초조, 발한, 치로, 심계항진, 현기증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미국 임상내분비학회(AACE) 20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2형당뇨병 환자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저혈당이 주로 근무(42%), 운동(26%), 운전(19%) 하고 있을 때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 심한 경우에는 실신하거나 의식을 잃기도 하기 때문에 저혈당 때 나타나는 증세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혈당이 나타나는 원인은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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