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는 취약계층 1인 중년가구 555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벌였다고 7일 전했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사용하는 TV, 컴퓨터, 밥솥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으로 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IOT을 접목한 돌봄 시스템이다.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동작 감지 기기와 달리 감시 받는 느낌이 적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비대면으로도 대상자의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플러그 설치 후 일정 시간 전기 사용량에 이상 신호가 있을 경우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험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상을 사전에 감지한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고 대상자는 50세~64세, 555가구에 스마트 플러그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는 구간에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며 "스마트 기술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접목해 위기에 처한 구민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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