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7년 만에 첫 한파경보…서울도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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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7년 만에 첫 한파경보…서울도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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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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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제주지역 한파특보 발효는 지난 1964년 이래 57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라산 성판악의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4.8도였으나 7일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의 경우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도 산지는 6일 밤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도 지난 2018년 1월 23일 이후 약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7일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심각 단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의 최고 단계다. 심각 단계에서는 계량기함 보온 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 시나 야간에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는 것이 좋다고 서울시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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