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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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 첫 공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23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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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비맥주가 '카스'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리너지바(RE:nergy bar)'를 24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20일 푸드 업사이클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에너지바, 그래놀라, 시리얼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왔다.

협업의 첫 성과물로 카스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으로 만든 에너지바를 선보이게 됐다. 리너지바는 치즈맛과 흑임자맛 2가지로 구성됐다.

리너지바는 24일 와디즈 오픈예정을 통해 공개되고 본펀딩은 내년 1월 7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펀딩 목표액이 달성되면 펀딩금이 결제되고 이후 리워드가 일괄 배송된다. 리너지바 목표 펀딩 금액의 10%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은 영양분이 풍부한 고부가가치 원료임에도 규제 때문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관련 고시 개정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주류 제조시설에서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허용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맥주박 리너지바 출시가 기업과 사회,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 핵심 목표인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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