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3곳에 '스마트 IoT 에어샤워'를 설치했다고 17일 전했다
코로나19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스마트 IoT 에어샤워는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제어하는 기기다. 너비 1.9m, 높이 2.4m 게이트 형태로 시설 출입구에 설치하며 사람이 오가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 강한 바람을 내보낸다.
게이트 밑에서 10초만 서 있으면 미세먼지 제거, 탈취가 자동으로 된다. 게이트 상하좌우에 설치된 14개 LED는 초강력 살균 및 유해물질 제거 기능을 하며, 기기 측면에 부착된 모니터로 실내 미세먼지 수치, 농도, 습도 등 데이터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설치 장소는 맑은숲어린이집, 용산어린이집, 후암어린이집 3곳이다. 정원 80명 이상 구립어린이집 중 설치가 용이한 곳으로 대상지를 정했다.
구는 7월부터 희망일자리 인력도 52명을 투입, 어린이집(52곳) 청소·소독 업무를 진행해왔다. 채용대상은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코로나로 인해 실직·폐업한 자, 휴업자, 무급휴업자 등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유지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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