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가 올해 100억원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퀘이커의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가량 신장하며 롯데제과 브랜드 중 올 한 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제과는 퀘이커의 인기 비결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형' 제품이라는 점을 꼽았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퀘이커 13종은 맛과 원료, 포장 제형 등을 국내 트렌드에 맞춰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퀘이커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다소 생소했던 오트밀에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가다.

주요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로 1~11월 퀘이커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퀘이커 13종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마시는 오트밀'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한다.

롯데제과는 추후에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오트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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