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불평등 해소에 기여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는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와 함께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7,000여명의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제로페이를 통해 지원한다고 9일 전했다. 입학준비금으로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PC) 등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일부 자치구에서만 지급했던 교복구입비 지원은 자치구간의 차별적인 복지혜택에서 오는 혼란과 복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것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복지대타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힘써온 결과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 정책은 자치구간 복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선심성·경쟁적 복지비 지출을 없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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