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오는 18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초도 물량이 전작보다 3배 이상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업계는 9일 국내 이통 3사와 자급제 채널에 배정되는 갤럭시Z폴드2 초도 물량이 1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10만대에 달하는 플래그십 초도 물량과 비교하면 적지만 전작 '갤럭시폴드'의 초도 물량이 2000∼3000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는 출시 초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 채널에서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Z폴드2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생산능력 향상과 늘어난 수요로 초도 물량이 증가했다. 

이에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폴드2가 올해 전 세계에서 50만대 판매돼 전작의 첫해 판매량(40만대)보다 25%가량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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