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신속한 대처 돋보여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벡스코에서 26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던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이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로 연기됐다.
전시·컨벤션 전문 업체인 ㈜라별커뮤니케이션즈는 21일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 전시회 연기를 알리는 공지문을 게시했다.

전날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던 전시회들은 고양시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2시간 만에 전격 중단 되는 등 주최 측과 업체 모두 혼란에 빠진바 있다.
반면에 라별커뮤니케이션즈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하자마자 벡스코와 신속히 협의, 후속 전시회 일정을 잡고 관계자들에게 연기가 됐음을 전달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을 보면서 K-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상, 경제, 여가 등 모든 현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회 기간이 연장된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전시회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 업체도 "행사 주최 측에서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신속한 연기 결정으로 내려준 것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우수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이 개최 되는 기간 동안 전국 최초로 부산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전시회인 'AI KOREA 2020'를 함께 열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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