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알짜 사업 '뚜레쥬르'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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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알짜 사업 '뚜레쥬르' 매각 추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8월 1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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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그룹이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데 이어 '뚜레쥬르'까지 매물로 내놨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는 최근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에 투자안내문을 발송했다.

뚜레쥬르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에 이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2위 브랜드로 CJ푸드빌의 '알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지난 5월부터 CJ가 뚜레쥬르 매각을 위해 다수 사모펀드와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당시 CJ는 "매각 계획이 없다"며 부인했다.

CJ는 뚜레쥬르 매각을 통해 CJ푸드빌 사업을 외식 중심으로 재편하고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홍콩계 사모펀드에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바 있다.

CJ는 14일 공시를 내고 "CJ푸드빌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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