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국회는 올 하반기 일반직 국회 공무원 공채시험부터 정원의 30%를 비수도권 학교 출신으로 채용하는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는 최종 학력이 비수도권 학교 출신인 지방인재를 당초 선발예정 인원보다 초과해 추가 합격시키는 것이다. 이 제도는 지방인재를 일정 비율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가 목표로 하는 지방인재 채용 목표비율은 30%로, 이 수치는 행정부 5급 공채나 한국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평균 20%선 보다 10% 포인트 높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2월 입안예고를 거쳐 지난 7일 '국회인사규칙' 개정규칙안을 국회운영위에 제출했다.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이 개정규칙안이 통과될 경우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8급 공채 시험부터 이 제도가 도입된다.
국회는 또 장애인에 대한 고용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장애인 고용문호 확대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아울러 입법조사분석지원 인턴 채용, 노인-다문화가정 일자리 나눔사업 실시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국회에 취업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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