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영균 기자]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운영한 고양 화훼 직판장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고양 화훼 직판장은 꽃박람회 재단과 스타필드 고양이 협력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직판장은 품질 좋은 다양한 품종의 꽃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훼 농가는 "힘들여 키운 꽃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새로운 판로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화훼 농가 직판장 운영, 대형 유통 업체를 통한 판매처 확대 등 화훼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플라워북카페'에는 꽃 관련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플라워 아카데미와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꽃집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기획하여 화훼 소비 확대 및 꽃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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