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임원 임금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LH는 변창흠 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이상 임원 8명의 월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한다고 25일 밝혔다. 본사와 수도권 본부장도 같은 기간 월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 1억2100만원 상당은 주거복지재단 등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생활지원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HUG도 오는 4월부터 4개월 동안 사장, 본부장 등 임원 월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급여 반납으로 마련된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HUG는 앞서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피해 발생지역에 지원했다. 또 노사가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 1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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