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제주항공에 2000억...LCC에 3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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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 제주항공에 2000억...LCC에 3000억 지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3월 15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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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최대 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두 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특정차주에게 일정 조건으로 중장기 자금을 융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원 규모는 제주항공의 인수 계약금 545억원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 약 1500억원을 고려해 정해졌다. 이번 자금 지원은 제주항공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줄어든 데 따라 자금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원을 요청했다.

산은의 지원 금액은 LCC 금융 지원 자금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LCC에 산은의 대출 심사 절차를 거쳐 최대 3000억원 내에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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