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다음 주에는 마곡지구9단지 등 '알짜' 단지의 청약이 예정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9단지, 부산 해운대구 쌍용플래티넘해운대,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대방디엠시티엘리움 등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147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744번지 일대에서 마곡9단지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84㎡, 분양 962가구, 임대 567가구 등 총 1529가구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있는 역세권에, 9호선·공항철도인 마곡나루역도 인접해 있다.

마곡9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 중후반대로 인근 단지보다 4억∼5억원가량 저렴해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은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69-8번지 일대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실 등 총 17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에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인접해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해운대초등학교가 있다.

다음 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총 7곳에서 문을 연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송추북한산경남아너스빌', 경기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충북 청주시 탑동 '탑동힐데스하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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