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고혈압과 당뇨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 대표적인 질환들이다.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이 있으며, 생명을 위협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는 대부분 혈압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으로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대상의 특징은 나이가 많은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하는 경우, 염분을 많이 섭취한 경우, 비만인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등을 들을 수 있다.
정상 혈압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를 피하고 명상 등을 통하여 평온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식단은 지방질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하며, 음식을 골고루 먹되 간은 싱겁게 해서 섭취해야 한다. 이에 더해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하며, 살이 찌지 않도록 개인별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또 담배를 끊고 술도 멀리해야 정상혈압에 가까워질 수 있다.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식단을 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혈압 관리는 위해 단순히 소금이나 가공식품의 섭취량만 줄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뿐만 아니라 건강하지 않은 음식의 섭취를 전체적으로 줄이고,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DASH 식단이 있다.
식단의 주요 구성은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바나나, 칼슘이 풍부해 혈압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요거트, 혈압이 오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녹색 잎채소 등이 있다. 이에 더해 혈압 낮추는 방법으로 비트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트에는 베타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인은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며, 세포 손상을 막고 소염효과를 발휘하며, 항산화 역할을 해준다. 또 질산염이라는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질산염은 혈액이 끈적끈적지는 것을 막고 혈류개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비트는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의 대명사라고 불릴 만큼 질산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철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철분은 적혈구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에 좋다.
비트 섭취방법으로는 비트를 말린 후 물에 우려서 차나 물처럼 마시는 방법이 있고, 즙을 내려 먹을 수도 있다. 즙으로 섭취 시 껍질, 뿌리, 알맹이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또 비트를 얇게 썬 후 건조해서 과자나 말랭이처럼 먹는 방법도 있다.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 지중해 지역과 가장 비슷한 곳은 제주도이며,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기에 제주도에서 자란 제주비트가 소비자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