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로 지명되면서 17일 '정세균 테마주'로 분류된 수산중공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수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9.95% 오른 2195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수산중공업은 유압브레이카와 트럭크레인을 비롯해 특수차량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 시장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업이다.

중견기업 수산중공업이 정세균 테마주로 꼽힌 것은 최대주주인 정석현(사진 오른쪽) 회장 때문이다. 정 회장은 정 후보자와 종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