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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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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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상용 박람회에 미래 상용차 방향성을 보여주는 'HDC-6 넵튠(Neptune)'을 공개했다.

넵튠의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과 로마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에서 따왔다.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

넵튠의 디자인은 미국의 1세대 산업디자이너 헨리 드레이퍼스(Henry Dreyfuss)가 1930년대 디자인한 유선형 스타일의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과 대담한 디자인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수소전기 상용차는 실체 없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도로 위를 달리는 실재이자 현재"라며 "미래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현대차의 수소전기 상용차가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차를 위한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동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 차종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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