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 불량 해외 식품제조업소 34곳 적발
상태바
식약처, 위생 불량 해외 식품제조업소 34곳 적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7월 30일 17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로 식품을 수출한 해외 제조업소 212곳에 대해 현지실사를 실시하고 위생관리가 불량한 34곳을 적발해 수입중단 등 조치를 내렸다.

올해 상반기 현지실사 부적합율은 16.0%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된 2016년(4%)보다 4배 증가했다.

현지실사 대상을 수입검사 부적합 발생 등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업소 위주로 선정한 데 따른 결과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원∙부재료 위생상태 불량 △식품취급용 기계∙기구류 세척∙소독 소홀 등 위생관리 미흡 △작업장 종사자 위생관리 미흡 △방충∙방서 관리 미흡 등이다.

부적합 품목은 김치류, 과자류, 빵류 또는 떡류, 면류, 과일∙채소음료, 쇠고기, 식물성유지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다류 등으로 다양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조업소 34곳 중 22곳에 대해서는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수입중단 조치하고 나머지 12곳은 개선명령과 함께 수입검사를 강화했다.

하반기에도 해외제조업소 238개소에 대해 수입식품의 현지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현지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의 위생∙안전에 우려가 있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선택과 집중된 현지실사를 추진해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