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개시…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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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개시…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0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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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25가 세계 최초로 배터리 교환 방식의 전기 자전거∙킥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부터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통합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충전공간 대여 및 충전시설 제공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고씽은 서울 강남과 판교 지역에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공유 전동 킥보드와 공유 전기자전거 800여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GS25는 인근지역 점포에 전동 이동수단을 위한 공간과 충전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인근의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후 가까운 GS25에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도중 충전이 필요할 때 GS25를 방문해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충전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GS25는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 시범운영 후 사업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 연말까지 100점포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공유 경제 플랫폼 구축에 있어 편의점의 역할을 한 단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 유입과 새로운 수익 모델이라는 추가적인 역할도 기대된다.

GS리테일은 현재 45개점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GS25는 2016년 '띵동'과의 제휴를 통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직영점에서 신규 배달 서비스도 테스트하고 있다.

최정모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현재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하는 전동 킥보드 충전서비스 업무 협약은 공유 경제의 차별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도"며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유 경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GS25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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