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해마다 연말연시와 명절을 해외 현장직원들과 함께해온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이번 연말연시에도 해외지사와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이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작년 9월 수주한 최고 339m 초고층 복합빌딩인 옥슬리타워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저녁에는 현장 및 현지 지사 임직원과 송년회를 겸한 저녁모임을 함께하며 직원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격려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다음 날인 지난 1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주요 현장을 점검하고 연말연시도 없이 해외에서 수고하는 현장 및 지사직원들을 면담하고 격려했다.
이후 김 회장은 최근 싱가포르 정부 육상교통청(LTA)에서 수주한 도심지하고속도로 NSC 102, NSC 111공구 현장 착공 관련해 외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LTA를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고 공사관련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명절 및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인도, 파키스탄, 이라크, 적도기니, 두바이 등의 해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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