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법인장, 직원에 폭언·성희롱 발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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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법인장, 직원에 폭언·성희롱 발언 의혹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25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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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의 한 해외법인장이 현지에서 직원들에게 폭언이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한 해외법인장의 부적절한 언행이 잦아 퇴사하려는 법인 직원들이 늘고 있으니 회사 차원 조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 내용에는 해당 법인장이 한국인 및 현지인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식사 자리에서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이 뿐 아니라 법인장이 한국어를 못하는 직원들을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 점심시간에 술에 취해 사무실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인사부(HR)에서 (해당 법인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례를 많이 수집한 것으로 아는데 아직 회사에서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0일 오후 1만2000건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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