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S산전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 파커 하니핀(Parker Hannifin)의 에너지그리드타이(EGT)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LS산전은 이번 영업 양수도 계약에 따라 관련 생산설비와 인력 등 자산 일체를 넘겨받아 북미 현지법인의 자회사인 'LS 에너지 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LS산전은 이번 손자회사 설립을 통해 누적 공급 실적을 700㎿로 늘렸다. 또한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생산·연구개발(R&D) 시설, 인력 등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구자균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이번 인수로 세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선 글로벌 전략 지역인 북미 시장에서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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