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 1세대와 2세대 32명을 초청해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 100년 기업의 기틀을 IBK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미팅은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자리로 올해 들어 8번째다.

이번 타운미팅은 국내 기업승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원활한 기업승계를 방해하는 요소와 해결방법 등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날 참석자들은 기업승계가 원활하지 못한 이유로 과중한 승계비용과 후계자 경영능력 부족, 사회의 부정적 인식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선제적 구조조정 차원에서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기업승계가 더 이상 '부의 대물림'이 아닌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기업승계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