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과도한 우려로 투자 기회-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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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과도한 우려로 투자 기회-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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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과도한 우려로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PBR)가 역사적 하단까지 낮아짐에 따라 이를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34% 하락하고 6개월 예상 PBR이 0.83배까지 낮아진 배경은 LG디스플레이 지분가치 훼손, 스마트폰 대규모 적자 지속, 신흥국 통화 약세 영향, 전장(VC)사업부 턴어라운드 지연 등 여러 우려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향후 이러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는 추세적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3.3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겠지만 현재 PBR은 지난 2016년 스마트폰이 최악의 손실을 기록할 때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에 가까워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3분기는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폭염 속 에어컨 판매 호조와 스마트폰 원가 효율화 노력, 신흥국 통화 약세 진정 등이 판단 근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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