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481억원…유·무선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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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481억원…유·무선 사업 호조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6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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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24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총 영업수익은 2조3432억원 중 유선수익과 무선수익은 각각 9820억원, 1조3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과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341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순증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한 26만7000명이고 이 중 LTE 가입자가 전체의 93.5%인 127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 성장을 이끈 유선수익은 홈미디어·기업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1조143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에는 홈미디어 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기업수익(전자결제·기업메시징 등)이 포함된다.

홈미디어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4773억원이다. IPTV 가입자가 작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79만명을 기록해 IPTV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IPTV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21.5% 확대된 214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말수익은 637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 중 전자결제 등 서비스가 포함된 이비즈(e-Biz) 수익은 대형고객 유치와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에 힘입어 확대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전용회선 수익도 대형고객 수주 증가와 전력통신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했다.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130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5080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적지출(CAPEX)은 작년 동기 대비 5.4% 확대된 2598억원이 집행됐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미디어 영역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신기술로 5G 시대 고객가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IPTV 등 홈미디어 융합 특화서비스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무선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로 핵심사업 성장기반을 강화했다"며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 및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5G 서비스를 선보여 이동통신 시장 성장을 주도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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