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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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 출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3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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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아스팔트와 프리미엄 아스팔트(오른쪽) 비교 사진
▲ 일반 아스팔트와 프리미엄 아스팔트(오른쪽) 비교 사진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SK에너지(사장 조경목)가 기존 일반 아스팔트보다 품질이 크게 개선된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고 수분 저항성이 대폭 개선된 신제품"이라며 "지금까지 공급해 온 일반 아스팔트에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스팔트를 사용해 도로공사를 할 경우 교통 지·정체와 배출가스 발생 등 사회·환경적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며 "도로 성능 개선효과로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 아스팔트는 150~160도 사이의 높은 열을 가해 도로 포장 작업을 하는 반면 이 아스팔트는 110~130도 정도의 낮은 열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이처럼 저온시공이 가능해지면 아스콘 특유의 냄새·배출가스를 저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이 아스팔트를 사용할 경우 일반 아스팔트 대비 연료가 약 35% 절약되고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배출도 각각 75%, 62% 저감된다.

또 이 아스팔트는 도로 코팅 수준을 높여 수분저항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이 같은 강점으로 빗물 등으로 인해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구멍이 파이는 포트홀은 물론 일상적인 도로 균열 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정의 SK에너지 아스팔트사업부장은 "도로와 연관된 여러 사회·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했다"며 "향후 보다 향상된 성능의 친환경 아스팔트제품을 추가적으로 개발·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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