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근무제도 개선…주52시간 근무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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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근무제도 개선…주52시간 근무제 대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6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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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개정되는 근로기준법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근무제도를 개선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1일부터 현장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일요일 현장 작업중지(Shutdown)제, 시차출퇴근제, 교대근무제도를, 본사에서는 유연근무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자율성을 갖고 개개인의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현장에는 2주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도입된다. 법정근로시간과 연장근로시간을 합쳐 2주 평균 52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일요일에는 현장작업이 중지된다. 

이를 통해 불가피한 상황 외 휴일작업을 지양할 방침이다. 또 개인별 월 단위 근로시간 설정으로 유연하게 근무하고 일요일 근무 시 사전에 휴무를 실시해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사에서는 시차출퇴근제 방식의 유연근무제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도입한다. 지난해 자녀양육, 임신 등 일부 대상자에 한해 시행한 결과 업무효율성이 높아지고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회사전체로 확대했다. 직원들은 7시에서 10시까지 자율적으로 출근해 8시간을 근무한 후 퇴근하는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인사(HR)팀에서는 근무시간 관리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온라인 근태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팀원들은 분 단위의 출퇴근 시간 공유로 업무 분배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직원설명회를 지난 1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본사, 수도권·지방 현장에서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유연근무제 전면 시행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실현으로 개인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업무 성과 증대까지 이루어지는 선순환을 가져와 개인과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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