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폭행' 피의자 2명 구속영장 추가, 적극 가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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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피의자 2명 구속영장 추가, 적극 가담 확인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04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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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광주 집단폭행을 조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조사 중인 7명 중 한모(25)씨와 이모(29)씨 등 2명에 대해 추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 28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 옆 풀숲에서 A(31)씨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전 5∼6시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택시 탑승을 놓고 남성 3명, 여성 2명인 피해자 일행과 남성 7명, 여성 3명인 상대방 무리가 시비가 붙으면서 발생했다. 피해자 일행 중 한명이 집에 간다며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상대방 무리와 시비가 붙었고 말리려던 A씨도 함께 싸움에 휘말렸다가 도로 옆 풀숲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들은 A씨를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폭행했으며 나뭇가지로 눈을 찔러 실명 위기에 처하게 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박모(3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 확보한 인근 식당 CCTV 외에 추가로 확보한 상점 영상과 시민 제보 영상 등을 분석해 이들의 적극적인 폭행 가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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