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10일 임단협 진행할까
상태바
한국지엠 노사, 10일 임단협 진행할까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9일 16시 3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직 근로자 임금은 10일 정상 지급
PHOTO_20180409162530.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한국지엠 노사 간 임금 및 단체 교섭 협약(임단협)이 오는 10일 이뤄질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본부가 사측에 제8차 임단협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사측 관계자는 "노조는 10일 오후 1시에 교섭을 진행하자는 뜻을 전해왔다"며 "카허 카젬 사장을 비롯한 사측 교섭 대표 일정 등 임단협 진행 상 요구되는 부분에 문제가 없다면 교섭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군산공장 폐쇄결정 철회에 대해 교섭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노조 간부들은 이에 반발해 이날 밤부터 철야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6일 예정된 성과급 지급이 불발되면서 노사 갈등이 증폭된 가운데 10일 생산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 지급은 정상 처리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사측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임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교섭에 대해서는 현재 회사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