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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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전 본격화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5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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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지역 분양 흥행행진 속 관심집중…현대·GS·대우 등 대형건설사 대거 참전할 듯

▲ 최근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은 최근 17.1대1의 높은 평균경쟁률로 마감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당시 현장모습.
▲ 최근 과천 지역 재건축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사진은 최근 17.1대1의 높은 평균경쟁률로 마감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당시 현장모습.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지난달 17.1대1의 평균경쟁률로 마감한 '과천위버필드'를 비롯해 최근 과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과천이 재건축 시장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과천 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수주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2일 설립인가를 획득한 과천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기원, 이하 조합)은 4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25일까지 시공사 입찰서를 접수한다. 이후 5월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과천주공4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공동주택 1503세대의 규모로 단지 규모가 크고 입지조건이 좋아 대형 건설사들이 오래 전부터 주목하고 있던 재건축 사업지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꼽힌다. 2024년에는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과천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도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최근 진행된 과천 지역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것 또한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목도를 올리는데 한몫했다.

SK·롯데건설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과천위버필드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을 모두 마친 결과 총 17.1대1의 높은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대우건설이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도 평균경쟁률 14.9대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과천위버필드의 경우 디에이치자이개포와 함께 '로또 청약' 열풍을 일으키는 등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업계선 이미 시공사 선정단계에 있는 과천주공4단지를 비롯해 조합 창설이 추진되고 있는 주변 재건축 사업지들에서도 이 같은 흥행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듯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들을 비롯해 8곳의 건설사가 입찰지침서를 수령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여했다고 해서 반드시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봐온 만큼 설명회 이후 입찰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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