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라네즈 앞세워 호주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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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라네즈 앞세워 호주시장 진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1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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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도 론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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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를 호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의 '세포라(Sephora)'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라네즈는 지난해 미국 세포라 론칭 경험을 발판으로 호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의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등을 호주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 뷰티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7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전 세계 '톱5' 안에 드는 선진 시장으로 분류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수년 전부터 이 같은 호주의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진출 여부를 타진해왔다. 올해 초에는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 호주 법인장에는 현지 화장품 전문점 '메카(Mecca)'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총괄했던 캐롤라인 던롭(Caroline Dunlop)을 선임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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