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국가표준(KS), 2021년까지 200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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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국가표준(KS), 2021년까지 200종으로 확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06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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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일 자율주행차 시승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왼쪽)의 모습.
▲ 지난달 2일 자율주행차 시승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왼쪽)의 모습.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자율주행차 국가표준(KS)이 현재 93종에서 200종으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자율주행차 표준기술연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4차산업혁명시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추진계획 마련과 이에 대한 산·학·연·관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다. 참여한 각 기관은 자율주행차 산업의 국제 주도국 도약을 위한 한국산업규격(KS) 확충, 국제표준 제안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자율주행차 표준화 계획에 따라 자율주행차 국가표준(KS)을 2017년 말 93종에서 2021년 까지 200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운전자의 손과 발 접촉 없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자율차선변경시스템 △엔진제어·조향장치 등 차량 내부의 전자제어장치간의 1Gbps급 고속 광통신용 인터페이스 △차량무선통신(WAVE)을 활용해 고속 이동 중 끊김 없는 차량 간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차량?사물통신(V2X) 표준 등을 한국산업규격(KS)으로 제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차의 디지털 부품, 센서 등 반도체 사용 증가에 따라 자동차 반도체 가이드라인 국제표준(ISO 26262-11)이 올해 6월경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제정 되는대로 신속히 한국산업규격(KS)으로 제정하고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성능평가 방법 등 우리나라가 제안한 11종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되도록 국제회의 전문가 참가 지원 등 국제표준화 활동도 강화한다.

2018년에는 차량간 통신(V2V)을 이용한 협력형 차선 내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능요건, 작동방식, 시험방법 등 3종의 국제표준도 신규 제안한다.

아울러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도로교통(ISO TC 22)의 5개 전문위원회, 지능형교통체계(ISO TC 204)의 5개 작업그룹에 국내 전문 대응기관을 지정해 국제표준개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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