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이사회서 정기 주총 안건 논의…"이 부회장 불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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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이사회서 정기 주총 안건 논의…"이 부회장 불참한 듯"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3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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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신임 이사진 선임 등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진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조정, 주식 액면분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23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소집 공고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 참석 대상은 권오현 회장, 윤부근·신종균·이재용 부회장 등 사내 등기임원 4명 외에 사외이사 5명(이인호·김한중·송광수·이병기·박재완)등 9명이다.

이사회에서는 작년 말 차기 대표이사로 신규 임명된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 등 3인이 등기 이사로 교체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물러난 이상훈 사장이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다. 사내이사가 1명 늘어나는 셈이다.

사외이사인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과 이병기 서울대 교수의 임기가 내달 끝나면서 후임이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신화'를 이룬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이사회에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여성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도 1명 더 늘어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 이사회 규모는 현재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구치소에서 나온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이사회에 참석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아마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사회 결과는 오늘 오후에 공시될 예정이고 그 전까지는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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