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박승대 부장검사)는 8일 오전부터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담당 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3명의 지원자의 합격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인규 행장과 관련한 부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박인규 행장 비자금 조성·횡령 등 의혹 사건도 특수부에 배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검찰은 하나, 국민, 부산, 광주은행의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대구은행까지 압수수색을 마치면서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