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24년 만에 국회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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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24년 만에 국회서 연설한다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8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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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 증대 및 한미 FTA 개정 필요성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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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93년 7월에 연설한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여분간 국회 연설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한 축인 한미 동맹 관계 전반에 대해 평가하면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전세계적 수준의 위협 증대를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지역 순방에서 국회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이날 연설을 통해 트럼프 정부의 대(對) 아시아 정책 구상과 기조도 같이 밝힐 가능성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10여 분간 정세균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환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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