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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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발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27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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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2종을 오는 9월28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앞으로 약 7년 동안 우리나라의 2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 기념주화를 매년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기간 중 신규 지정되는 국립공원도 발행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 주제는 지리산과 북한산이다.

올해는 지난 1967년 지리산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북한산은 수도권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으로 산악형 국립공원 중 탐방객 수가 가장 많다.

발행 화종은 두 기념주화 모두 은화(액면가 3만원)로 발행된다. 앞면에는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뒷면에는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이 그려진다.

지리산 기념주화 앞면에는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과 넓은 지리산 연봉의 모습이 들어간다. 뒷면에는 천연기념물 제 329호인 반달가슴곰과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고유종 히어리 도안이 적용된다.

북한산 기념주화에는 백운대, 인수봉과 북한산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색딱다구리와 산개나리의 모습도 묘사될 예정이다.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1만장씩 총 2만장이다. 단품에 각 화종당 5000장씩 총 1만장을, 지리산과 북한산 기념주화 2종 세트에 1만장을 배정하기로 했다.

국내분 1만8000장은 8월17일부터 9월1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신분증을 지참한 뒤 우리은행,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예약할 수 있고 농협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단품은 1인당 화종별 최대 3장, 2종 세트는 1인당 최대 3세트 신청이 가능하다. 단품과 세트를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발행된 기념주화는 한국조폐공사가 전량 인수, 포장해 10월18일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을 포함해 단품 4만3000원, 2종 세트 8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국외분 2000장은 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고,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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