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오는 2022년 차세대 통신 5G 서비스 가입자가 4억명에 이를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오붐(Ovum)은 2022년 차세대 5G 가입자가 3억8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25일 예상했다.
오붐에 따르면 5G 서비스는 예정보다 1년 이른 2019년에 시작된다. 이어 2021년 말 45개국 120개 이상 사업자에 의해 상용화 될 예정이다.
5G는 현재 4세대 통신 LTE보다 40∼50배 빠르고 처리 용량도 100배 많다. 최대 속도가 20Gbps(초당 기가비트)에 이르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다.
오붐은 상용화가 애초 계획 보다 앞당겨지면서 예상 가입자를 확대했다. 원래 2021년 말 기준 5G 예상 가입자 수는 2500만명 수준이었다.
오붐 관계자는 "관련 업계가 5G 조기 표준화를 위해 협력하면서 5G 서비스 개시 시점이 2020년에서 2019년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며 "5G 표준 가속화와 더불어 주요 사업자들이 5G 서비스를 확대해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T모바일은 600㎒ 주파수 대역을 사들여 올 2019년 5G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퀄컴·소프트뱅크·스프린트도 2019년 말 5G를 상용화 할 전망이다. 국내의 KT와 SK텔레콤은 서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붐 관계자는 "T모바일의 5G 상용화 계획은 미국 내 경쟁업체에도 자극이 될 것"이라며 "2021년 말 미국은 세계 최대 5G 시장을 형성하고 중국이 이어 2위시장을 형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5G 가입자는 모바일 기기로 5G 광대역 네트워크에 주로 접속하는 사람들만 포함했다. 사물인터넷과 유선 가입자는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