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삼성화재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손해보험사 PJICO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JICO는 베트남 국영 기업인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박남규 삼성화재 해외사업팀장은 "삼성화재는 PJICO 지분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베트남법인과 협업해 상호 사업기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02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에 법인을 설립했다. 2016년 말 수입보험료 538억, 세전 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