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최고의 명성' 50대기업에 삼성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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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최고의 명성' 50대기업에 삼성 랭크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신호에서 올해 기업인 등으로부터 '최고의 평가와 찬사를 받은'(ADMIRED) 세계적 기업 50곳을 선정, 소개했다.

포춘지는 세계 각국의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최고로 평가되는 기업을 뽑아 달라는 내용의 설문 조사를 실시, 2010년 50대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4일 포춘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기업 1위에는 미국 애플사가 선정됐다. 애플사는 스티브 잡스가 주도하는 IT 혁신 제품의 성공적인 출시 등으로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 아이팟과 아이폰에 이어 3월말 본격 시판을 앞둔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가 IT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종합 순위에서 `최고의 명성' 대기업 42위에 올랐다. 세계 전자업계 부문에서의 삼성전자 순위는 2위로 지난해 9위에 비해 7계단 급상승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도요타는 7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 7위는 미국 외 기업중에선 가장 높은 것이나 지난해에 비하면 4계단 내려갔다.

포춘지는 도요타의 선정 배경에 대해 "도요타가 지난해 10월 바닥 매트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 이후까지는 계속 명성을 유지하고 있었고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서베이 결과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며 "내년의 서베이 결과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명성' 기업 10위내에는 구글과 버크셔헤서웨이, 존슨&존슨, 아마존닷컴, 프록터앤드갬블, 골드만삭스, 월마트, 코카콜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50대 기업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널드, 인텔, 혼다자동차, 엑손모빌, 휴렛패커드(HP), 스타벅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소니, 이베이, 노키아, IBM, GE, 월트디즈니, BMW, 폴크스바겐 등 유수의 기업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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